"세금은 근대화 자본 실적높여 생활향상기반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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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4회 세금의 날 기념식이 3일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성실세정」·「합리적 세정」을 당부하면서『세금은 경제건설의 원동력이고 근대화의 자본이며 국민복지의 균형 발전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지난 4년동안 우리의 세수 실적은 약 5배로 늘어났는데 이 세금은 우리경제의 고도성장을 촉진하고 국력 증강과 생활향상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무공무원들은 하는 일이 어떤 것이며 국민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서 국민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참된 이해와 협조가 있도록 일깨우며 합리적 세정구현에 힘써야 하며 세무공무원이 정직하냐 못하냐 하는 것은 국가의 기강이 바로 잡혔느냐 못 잡혔느냐를 저울질 하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또 오정근 국세청장은 납세자의 성실한 신고 및 납부 풍토조성을 촉구하는 한편 납세자의 허위·과소신고에 대하여는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1백24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는데 모범 납세자로 호남전기 대표이사 심상우씨는 철탑상업훈장, 국세청 손창호 사무관은 우수공무원으로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또 국세청 박달용(관재 과장)씨는 우수공무원으로 근정포상을 받았으며 모범납세자 낙양 모사 대표 김용락, 우수세무관서로 광주·안동·파주 세무서 및 우수공무원으로 황인현씨(광주지방청 사무관)등 5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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