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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항만에 가축 구제역 주의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농림부는 27일 전국공항, 항만에 대해 소·돼지·개 등 가축의 구제역 주의보를 내리고 입국 여객과 휴대품으로 들여오는 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현재 「홍콩」에서 구제역이 만연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농림부는 특히 김포·부산은 더욱 검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김포공항은 입국현관에 소독 「패스」를 설치, 승객들은 반드시 그 위를 밟고 입국하게 하고 있으며 휴대 축산물은 소독 조에 의해 소독검사를 받도록 하고있다.
또한 수입금지 지역으로부터 우송, 탁송되는 우제류 동물(발굽 두 개 이상의 포유 동물) 과 축산물에 대해서는 보다 더 검역을 강화,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 의해 다스리기로 했다. 김포공항 동물 검역반은 「홍콩」서 수입되는 우제류 가축을 반송하거나 태워 버리도록 했다.
구제역은 처음에 발톱과 입에 병이 생기고 수포가 발생한다. 이것이 오래 경과되면 근육에 이상이 생겨 죽는 경우가 있다. 어렸을 때는 죽는 율이 많으며(80%) 1년 이상의 소는 치사율이 약한 대신 낫더라도 서지 못하고 밥을 못 먹는 등 폐우가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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