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객기도 불시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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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랑크푸르트21일DPA·UPI=본사종합】 21일의 「이스라엘」로 가는 우편물을 싣고 서독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이륙, 「빈」으로 향하려던 「오스트리아」 항공사소속 「카라벨」여객기 1대가 기내에서 폭발물이 터져 동체를 파손시키는 바람에 기수를 돌려 무사히 불시착했으나 33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은 다행히 무사했다.
이 폭발로 「이스라엘」로 가는 다량의 우편물이 들어있는 기내의 화물 적재실에 큰 구멍이 뚫렸으며 「이스라엘」 우편물이 피해를 보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 아랍인 현상수배>
서독 연방경찰은 21일 발생한, 「이스라엘」로 우편물을 수송 중이던 「오스트리아」 민간여객기의 공중폭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명 수배된 두 용의자의 신상명세를 22일 발표하고 그들의 체포를 위해 1만5천 「마르크」 (미화 4천 16불) 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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