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리서리 김석수씨 임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새총리서리에 김석수(70)씨가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세번째 총리서리 임명식을 갖고 김석수씨를 새 총리서리로 지명,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새 지명자의 인준안이 국회로 전해져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 표결을 거쳐 새총리로의 가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임 국무총리서리로 임명된 김석수씨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와 미국육군법무학교를 졸업했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해왔으며 대법원 대법관과 제10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미 두명의 총리서리가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 국회 인준이 부결된 만큼 총리로서의 품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하기위해 인선에 고심해왔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장상, 장대환씨에 이어 또다시 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이어서 총리대행체제를 요구하는 한나라당의 방침과 대치, 또 다시 인준 결과가 주목된다.

Joins 이정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