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학추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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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학교 무시험진학 추첨이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서울은 [컴퓨터]에 의한 추첨이고, 부산·대구 등 9대도시에서는 수동식 추첨기로 은행알을 돌려 뽑는다.
서울의 경우 여자는 3일 상오 10시부터, 남자는 4일 상오 각각 추천을 한다.
이날 학부형과 어린이는 참석할 필요 없이 추첨장소인 서울 영등포구 구로동 대한전자공업회사에서 6명의 추첨위원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행해지는 추첨광경을 TV중계를 통해 각 가정에서 보게 된다. 여기서 중학교 배정번호가 나오면 여자는 3일 하오 4시, 각각 해당국민학교 장이 이 결과를 학교에서 기다리는 학부형들에게 전달한다.
이 배정번호가 어느 중학교에 해당되는 것인지는 4일 하오5시∼7시 사이에 오교육감이 중학교 기호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알게 된다.
한편 은행알 추첨을 하는 9개 도시는 그 자리에서 입학될 학교를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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