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양일동·홍익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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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31일 당사에서 유진산 당대표주재로 첫 정무회의를 열고 정무회의 부의장에 양일동·홍익표씨를 선출했다.
정무회의 구성이 끝남에 따라 유대표는 내주초까지 요직인선을 끝내게 된다.
이날 부의장 선거는 정무태·김세영 두 정무위원이 불참, 19명의 정무위원만으로 연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양일동씨가 13, 홍익표씨가 10, 조한백씨는 9, 윤길중씨가 5표를 각각 얻어 종다수로 양·홍씨가 선출되었다.
유대표는 정무위원들에게 『전당대회가 질서정연하게 끝났으므로 참다운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중앙당지도권을 강화하고 당기 확립에 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대표가 부의장 의견을 들어 위촉토록 된 요직에는 사무총장에 고흥문씨, 원내총무는 정해영씨가 유임될 듯 하며 정책위의장에는 이충환, 박병배, 윤길중씨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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