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당무회의에 지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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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71년 총선에 대비하여 당원 훈련강화, 원외지구당 개편, 당무회의 기능강화등을 추진, 당 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①조직을 통해 광범한 유권자층의 지지를 확보하고 ②공화당 정권에 대한 재신임을 구하는 선전공세를 본격화한다는 2단계로 짜여있다.
▲당무회의 기능강화=부녀담당 당무위원 1명을 새로 임명하고 현재의 무임소 당무위원 6명에게 선거대책, 청년, 노동, 원외등 분야별 업무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당무회의를 선거체제의 중심기구로 개편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당원훈련=2주간씩 실시하는 장기훈련을 20회 계속하여 1만명정도를 훈련시킨다. 또 1월 30일부터 4일간 소속의원에 대한「세미나」를 실시, 유권자층 설득에 필요한 기초작업을 끝낸다.
▲조직관리=6개의 미 창당 및 위원장 공석지구에 대한 개편을 2월중에 착수하여 3월까지 끝내고 뒤이어 원외지구에 대한 개편에 들어간다.
▲선전대책=도시형은 직장 및 직능단체에 대한 침투, 농촌형은 좌담회를 통한 저변확대로 진행하고 별도로 젊은 층과의 대화를 강화한다.
▲정책=9월까지 공약을 확정한다. 이번 선거에 내걸 공약은 지난번「백가지 공약」분석결과를 토대로 복지건설에 중점을 두고 확실한 효과를 낼 것만 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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