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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암석에 금·은 흔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휴스턴6일AP동화】달에도 금과 은 및 [루비] 등의 귀한 보석들이 있으며 태양에서 흘러나오는 방사선광은 달 암석에 영구히 미세한 흔적을 새겨놓고 있다고 [아폴로]13호가 수집해온 달 암석을 연구한 과학자들이 6일 밝혔다.
현재 달 암석을 90일동안 연구한 전세계 8개국의 1백42명 과학자들은 [휴스턴]에서 달 연구회의를 개최하고있다.
회의 이틀째인 6일 [시카고]대학의 [에드워드·앤더즈]박사는 달 암석에서 금·은 및 [루비]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함유량은 극히 소량이어서 현미경을 통해서 겨우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과 은의 흔적은 약 98%가 달표면에 떨어진 운석에서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개스]원소도 발견-소량의 산소>
【휴스턴6일로이터동화】강렬한 태양광선과 [개스]대기권 등에 노출된 달 암석과 토질은 과학자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푸는데 도움이 될 단서를 제공해 주고있다.
서독 [하이델베르크]의 [자링거]교수는 달 [샘플]에서 [헬륨] [네온] [아르곤] 등 희귀한 [개스]원소들을 발견하고 이 원소들은 태양에서 극소량이 발산되어 태양풍을 타고 달에 도달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몇몇 과학자들은 달[고요의 바다]의 암석에서는 지구암석에서보다 소량의 산소가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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