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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파티...세고교생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2일밤6시부터 8시까지 서울S상고 S공고 B고교 B여고 C여고 H대학등남녀학생 2백여명이 서울 중구남창동52의4 여성회관강당에 모여 미8군전속「보컬·팀」과 고교생으로 구성된 「밴드」까지 동원, 음악에 맞추어 기성을 지르는등 소란을 피웠다. 이날밤 주최측 일부학생들은 밤7시40분쯤 강당뒷문에서 구경하던 신일고교1년 윤남철군 (18)이 무료입장을 했다는 이유로 얼굴과 머리를 마구때려 경찰은 주최측인 연진헌군 (20·홍대건축과1년)과 왕모군 (17·S상고2년) 등3명을 폭력행위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모임을 주최한 자칭YBC 「클럽」 회원 연군과 왕군등은 12월초 『「하이틴」을 위한 「크리스머스·페스티벌」』을 열기로 계획, 1백50원짜리 「티케트」 2백장을 마련, 학교친구를통해 각 고등학교에 돌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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