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계속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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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말을 앞두고 계속 오르고 있는 물가는 열흘만에 0.3%가 더 올라 작년말 대비 6.9%가 올랐다. 한은이 조사한 지난 5일 현재 전곡도매물가지수는 37.1(65=100)로 작년말보다 6.9%가 더 올랐다.
이러한 도매물가지수의 계속적인 상승은 ▲종합물가 대책으로 강구된 통화 환수가 부진한데다 ▲환율 인상에 따른 수입물품의 가격 상승이 본격화하고 ▲2천만불의 긴급 수입 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최성출회기에 쌀값이 오르고 있는 것 등에 기이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곡물을 비롯, 일부 부식품의 등귀로 식료품이 0.9% 오른 데다 목재류의 1.1%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계류, 잡품 등의 품귀로 식료품 이의에서도 0.1%가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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