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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버스」에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사진>◇달리던 「버스」가 「히터」 과열로 불이나 전소, 중화상자만도 30여명을 냈다
【천안】16일상오8시50분쯤 아산군 배방면 장재리앞길에서 온양을떠나 서울로가던 경기영5144호 「버스」(운전사 최정철·32)가 「히터」과열로 휘발유통에 불이붙으면서 폭발, 차체가 모두타 승객60여명중 김철수씨(38·배방면 세교리) 등 30여명이 중화상을 입고 20여명이 경상을입었다.
승객들은 대부분 온양지역에서 천안쪽으로 통근하던 학생들이었는데 갑자기 불이나자 2개의 승강구를 서로 먼저내리려다 부상자가 많았다.
이사고로 천안여고 2의1이운자양 (17) 등 6명의 학생은 책가방까지 모두태웠다.
온양경찰서는 운전사 최씨를 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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