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의 소굴 『히피계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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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디펜던스(캘리포니아주) 6일UPI동양】「샤론·테이트」양 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받고 있는「히피」단의 전의 회원이었던「폴·크로케트」「브루크스·포스턴」(21) 그리고 「폴·워트킨즈」등 세사람은 「히피」단의 두목 「찰즈· 맨슨」을 둘러싼「섹스」와 마술의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이들 3명이 머리를 길케 내려뜨리고 수염을 기른 「히피」단의 두목 「맨슨」를 만난 것은 2년전「죽음의 계곡」남쪽에 있는 한 소묘지대에서였다.
이들은 「맨슨」을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옮겨가 「차트워드」근처에 있는 한목장에서 얼마를 지낸 후 다시 죽음의 계곡으로 양기를 옮겼으며 이곳에서 정말로 재미있는 일들을 시작했다.
「크로케트」는 인간의 생명이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부분을 죽이는 것과 같으며 따라서 인간의 살해는 정당화 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어떤 동물도 죽여서는 안되었다.
「크로케트」는 다음과 같이 맡을 이었다.
『우리는 뱀이나 빈대 그리고 다른 어느동물도 죽여서는 안되었다. 죽음의 계곡 근처에 있는 사막지대에는 뱀이 많았으며 집안이건 어느곳이건 기어 들어왔다. 그리나 우리는 이것들을 죽이는 대신 잡아서 밖에 내놓아 살려주었다.』
이들 3명은 「맨슨」이 무서운 최면술에 걸려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특히 여자들은 더욱 그랬다.
「맨슨」이 지닌 상인으로서의 매력은 더욱 짙어갔으며『그 주변에 있는 여인들은 항상 그의 재기』에 불과했다.
그해 10윌중순 전 「히피」사이 습격을 받자 「크로케트」가 먼저 「히피」단을 탈출했으며 「워트킨즌」와 「포스턴」도 「히피」단을 탈출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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