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혈액」개발… 동물실험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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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시내티 2일 UPI동양】미 「신시내티」대학교 욋과대학은 최근 여러 종류의 성분을 혼합하여 만든 「인조혈액」을 개발 많은 동물 실험에 성공하고 있다. 이 「인조혈액」은 「링게르」액 전자장치 냉각용의 「플루어로카번」(불소를 포함한 탄화수소)과 일종의 세제를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얼핏 보기에는 혈액이라기 보다 탈지우유와 비슷한 물질이다. 이번 실험에 성공한 「신시내티」욋과대학「팀」은 소아과 교수 「레난드·클라크」박사가 인솔하는 연구 「팀」으로 세계에서도 손꼽는 인공 혈액연구 「그룹」의 하나이다. 「클라크」박사는 「인조혈액」은 자연적인 혈액보다도 다량의 산소를 운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인체에 대해서는 아직 실험하지 않고 있으나 이 헐액을 4마리의 개에 수혈한 결과 경과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조혈액」은 간단한 방법으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실내온도에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잇점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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