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한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개막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22일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인원 10만 명이 참가하는 아리랑 공연은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선보였다. 수해로 공연이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매스게임은 대외적으로 북한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약 10만 명이 강제적으로 동원되며 6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열린 아리랑 공연은 2007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6·25전쟁에서 승리한 날이라고 주장해 '전승기념일'이라고 부른다. 아리랑 공연은 6·25 전쟁 당시 김일성의 전쟁 업적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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