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르·프리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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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르웨이의 계량 경제학자로서 「오슬로」 대학 경제학 교수.
계량 경제학을 창시한 선구자의 한 사람이며 「슘페터」·「틴버겐」과 함께 1931년에 창립된 계량 경제학의 동인이다.
1933년∼55년까지는 계량 경제학 전문지인 「이코노메트리카」의 편집장으로 일해왔고 인도, 이집트 등 후진국 경제 계획의 자문역도 맡아왔다. 그는 경제 이론, 실증 분석 및 통계학적 방법의 종합화를 다각적으로 시도했다.
소비자 수요 이론 및 이와 관련한 효용 이론의 관점에서 이른바 함수론적 물가 지수 이론, 특히 가속도 원리 및 확율적 요소의 두가지 측면에서 경기 순환과 관련된 동태 경제 이론, 경제 관계식을 통계적으로 추정하는 문제의 해명 및 인정을 얻기 위한 제작 변수의 중요성의 인식과 관련된 방법론, 전후 경제 계획 문제와 정부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모델」 등, 계량 경제학 분야에서 선구자적 업적을 남겼다.
그는 경제학에 있어서 수학적 토대를 마련했고 「틴버겐」 교수는 「프리쉬」 교수의 가설을 실제로 실험하는데 성공, 이번에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것이다.
주 논문은 「한계 효용의 새로운 측정법」 (New Method of Measuring Mar-ginal Utility) 『수요 곡선 및 공급 곡선의 통계적 구성에 있어서의 함정』 『경기 순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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