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은 순조로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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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17일AP동화】소련유인우주선 「소유즈」 6호의 두 우주인 「게오르기·쇼닌」과 「발레리·쿠바소프」는 16일 지구귀환몇시간뒤 「카라간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17일 소련 신문들이 전했다. 이두 우주인들은 면도와 의복을 갈아입고 곧 기자회견에
들어갔는데 신문에 밝혀진 이들의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무중력 상태에서 어떻게 용접실험을 실시했는가
▲쿠바소프:용접실험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외계에서 용접된 부분을 전문가들이
지상에서 검사케 될 것이므로 지금 결과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문:우주비행중 즐거운 순간이라도 있었는지.
▲쇼닌:쿠바소프가 말재주를 부린적은 없으나 그가 한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웃음
을 터뜨렸다.
▲문:지구귀환뒤 누구에게 첫 사인을 해주었는가.
▲쿠바소프=내게 달려온 한 처녀에게 첫 사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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