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개헌안 국민투표서 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개헌안은 17일의 국민투표에서 65.6%선의 지지율로 개표가 끝나기 전인 18일 상오 11시 총 투표자 과반수인 5백80만6천6백70표를 넘는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18일하오2시 현재 총 투표수에 93%를 개표한 결과 찬성은 7백4만여표, 반대 3백 32만여표, 무효 3십6만여표다.(전국 개표상황 8면에)

<투표율 77.2%,지지율 60%,반대율 32%>
개헌안은 극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례없는 높은 지지율을 보여 평균 찬성 65.5%, 반대 32%, 무효 3% 의 비율을 유지, 공화당이 일방적으로 압승했다.
투표율은 전국 1천5백4만8천9백25명의 유권자중 1천1백61만3천3백38명이 투표한 77.2%로 개헌안 통과선은 투표자의 과반수인 5백80만6천6백70표가 됐다.
18일 하오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개표를 끝내게 될 것 같다.
다만, 경기의 옹진군과 전남의 신안군 등 도서지구가 18일상오2시쯤 개표에 착수했다.
찬성표는 도시·농촌을 가리지 않고 고루 나왔다.
대도시에서도 서울과 광주 두곳에서만 반대표가 간신히 찬성표를 눌렀고, 부산·대전등 7대도시의 찬성표는 평균투표율보다 10%가 낮기는 하나, 과반수선을 넘은 55%여서 야당의 대도시 압승 기대는 완전히 무너졌다.
시·도별로본 가장 높은 지지율은 경북의 76.7%이며, 과반수에 미달한 곳은 47.4%찬성을 나타난 서울뿐이다.
지역별로는 찬성표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북지방의 선산, 군성(10:1),감덕, 청송(7대1) 경산 6대1등이며 반대표가 찬성표를 앞지른 곳은 18일하오1시 현재 서울종로·동대문갑·을, 성동갑·을 성북갑,서대문갑·을, 마포, 용산과, 광주갑·을구 등 12개 지구 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