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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간첩등 19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앙정보부는 l6일소위 통일혁명당재건과 개헌반대·지령을 받고침투, 암역하던 북괴무전간첩 한영식(42·북괴노동당연락부윈·평ㅇ야시서성구역중신동)과 고정간첩김춘식(40·정미업·서울성북구 창동)등2명및 이들에게 포섭된 김명식(35·서울마포구노고산동12의60)등 17명, 모두19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정보부발표에 따르면 한은 경성농업학교를 졸업, 6·25때 북괴의용군으로 윌북한후 평남도 인민위원회토지건설관리국부국장등을 지내다 대남간첩교육을 받고 지난10월2일 서울에 잠입, 월북자가족을 차례로 찾아 포섭하고 고정간첩 김규식과 접선하여 일부대학의 간부학생을 포섭, 4·19와같은 개헌반대학생혁명토대를 구축할것과 통일혁명당을 재건할것등을 모의암약하다 검거됐다. 중앙정보부는 15일새벽 한영식을 서울서대문구 신촌소재 명성여관에서 이날밤 l0시께 김춘식을 성북구창동에서 검거하다 이들이쏜 총탄에 2명의 정보부원이 부상을했고 이들이 휴대했던 공작금1백20만원과 무전기2대, 권총2경, 암호문건10점등을 노획했다.
검거된 간첩과 포섭된자들은 다음과같다.
▲한영식(42·가명·이성호) ▲김춘식(40·정미업·고정간첩) ▲김명식(35·육본통신감찰4급문관) ▲김원식(27·상업·서울 서대문구 불광동481의23) ▲이학선(57·무직·서울 서대문구 불광동481의23) ▲이은숙(33·명지대학행정과재학·서울 서대문구 불광동481의23) ▲김교정(67·무직·서울 동대문구 전농동219) ▲김봉자(30·무직·서울 영등포구 화곡동61의31) ▲이정숙(33·무직·서울 동대문구 전농동219) ▲유군자(29·무직·서울 영등포구) ▲조진숙(37·교원·경기도 양주군 별내산곡리) ▲방의숙(33·무직·서울 성북구 창동733의5) ▲조광식(29·고대대학원생·서울 성북구 창동733의5) ▲방경숙(24·무직·서울 성북구 창동733의5) ▲이원식(39·무직·서울 성북구 창동733의5) ▲김강(32·무직·서울 성북구 창동733의5) ▲김혜숙(36·무직·서울 성북구 도봉동) ▲조인식(21·무직·서울 서대문구 불광동) ▲조강성(55·무직·서울 동대문구 전농동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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