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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부문 특선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18회 「국전」 은 심사4일째로 접어든 l1일상오11시현재 8개부문중 동양화, 서앙화구상· 비구상, 서예, 사진의 5개부문의 특선· 입선작을 결정했다.
국전심사위원회는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는데 나머지 3개부문의 특선작도 14일하오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통령상은 이날하오4시 각부문별로 3점씩놓고 각분과위원장이 결정하기로했다.
이날 심사위원장 이마동씨는 『공개심사를 하게되면 비전문가의 개입으로 심사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비공개로했다』 고 말했다.
한편 각부문의 심사위원들은 이번 출품작들이 개성적이며 독자적인면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예년수준을 능가하지 못하구 있다고 말했다.
심사는 총2천3백32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지난12일부터 착수, 입선작 심사는 합의형식을 취했고 개중에 문제가되는 자문은 무기명투표로 결정했다.
특선작은 모두 투표로 결정했는데 대체로 유형이 같은 작품은 함께 놓고 선발하는 형식을취했다고 심사위원회는 말하고있다.
그래서 이번 심사과정은 비교적 잡음이 적은편인데 조각부문의 심사위원일부가 지각함으로써 최종전체회의가 예정보다 늦어지고있다.
그러나 이같이 심사과정이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되었다고 하지만「국전」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것은아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있다. 국전심사위원은 선정하는곳이 예술원으로부터 현대미술관 운영위원위로 이간되었다는 사실이외에는 예년과 다른점이 없다. 실제로 심사위원의 명단을 봐도 작년과 별차이가없으며 또애당초 공개형식으로 심사하겠다는 방침과는 달리 비공개로진행, 시상의「베일」은 그대로 간직하고있다.
여기에대해 문공부측도『심사위원회가 결정한 일이니 뭐라고 말할수없다』고 발뺌하고있다.
이미 심사가끝난 부문의 대표작은 동양화 1석에 이영린의『상효』, 2석에 문장호의 『산수도』, 서양화 구상1석에 김형중의『용연』 ,비구상 1석에 박길웅의 『흔적백F75』2석에 이승작의『핵G-99』서예1석에 신향희의『한산시』, 사진1석에 장원훈의『NG』2석에 이정강의 『장고춤』 등이다.
각부문 입선작과 특선작은 다음과같다.
▲동양파 (입선51·특선7)▲서양화 구상(42·미정)▲서양화 비구상(35·4)▲조각 (61· 미정)▲공예(1백23·미정) ▲서예 (1백6·11) ▲건축 (11· 미정) ▲사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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