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독초청안 제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국을 비롯한 12개국은 제24차 「유엔」 총회에 대한민국만을 초청토록 하는 한국대표단독초청안을 13일하오「유엔」에 제출했다.
주 「유엔」대표부가 14일외무부에 보고해온바에 의하면 한국대표단독초정결의안은 지난 1일최규하외무장관이 『한국정부는 「유엔」의 권위와 권능을 계속존중, 수락한다』는「우·탄트」「유엔」 사무총장에의 공한을 근거로하여 제출된것이다.
지난9월말 소련을비롯한공산측이 내놓은 남북한대표무조건동시초정안에서 대응키위해 제출된 이결의안은 『북괴는 「유엔」이 한국문제를 다루는 권위와 권능을 계속거부했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북괴는 「유엔」 에 초청될수없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결의안은 이달 24일께「유엔」이정치위원회에 제안되어 공산측이 내놓은 동시초청안과 함께 토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표단독초청안의 공동제안국은 미국외에호주,「코스타러카」,「다오메」,「그리스」,일본, 「말라가쉬」 ,「네덜란드」 , 「뉴질랜드」「필리핀」 , 태국, 「토고 」등이다.
한편 지난해 총회에서단독초청안의 공동제안국이었던 「볼리비아」,「콤롬비아」,중공 「아프리카」공화국등3개국이 빠진 대신에 이번 제안국에는 「그리스」 ,「네덜란드」 ,「다오메」 3개국이 추가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