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떠난 한국선원1명 일 서 콜레라균 검출, 격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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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산구현의 자부항에 입항한 한국선원 홍춘목씨 (25) 의 몸에서「엘토르·오가와」형 「콜레라」균이 검출된 사실이 일본방역당국에 의해 밝혀저 일본당국과 신문방송이 떠들썩하게 소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1일 부산을 떠나 우부항에 들어온 제11주행 (499t) 가 출항직전인 3일하오 일본당국은 선원들의 검역에서 조리사 홍씨로부터「콜레라」균을 검출, 제11주행 호를 문사해상 5백m 떨어진 곳에 격리시키고 홍씨도 하관 검역소에 단독 격리 조치했다.
일본방역당국은 한국에「콜레라」가 계속번지고 있는데도 한국보사부가 검역의 철저를 기하지 않고 이 선박을 출항시켰는지 의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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