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트럭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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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밤10시45분쯤 서울영등포구 영등포동1동6l8 모래말답절 건널목에서 인천발 서울행442열차(기관사 한리균·40)와 쓰레기하치장으로가던 서울종로구청 청소차 서울관7-431호「트럭」이 충돌, 「트럭」운전사 선경남씨(40)와 청소부 이종선씨(45)가 현장에서 숨지고 기차승객 이한승씨(46·서대문구 북아현동산22의1)등 3명이 부상하고 영등포시립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사고는 건널목 간수 정금석씨(35)가 상행열차의 경보를듣고 수동식차단기를 내리기직전 청소「트럭」이 기차선로로 뛰어들어 경인상행선 「레일」위에서 「엔진」이 꺼져 꼼짝 못하게되는 순간 달려온 열차가 들이 받은 것이다.
앞부분을 받친 「트럭」은 약10m쯤 밀려가다가 이춘자여인집「블록」담을 뚫고 앞마당에 떨어지면서 이여인집 문간방에 세든 김종구씨 방을 크게 부쉈다.
또 이충돌사고로 깨진 병 종이뭉치등 쓰레기가 온동리에 흩어졌는데 길가던 김모여인등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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