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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무등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국철도의 무등역이 32%나된다는것은 부Rm러운일이다.
그러나 현재 전국농어촌 전화율이 13%에불과하다는 점으로 볼매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이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아니할수 없다.
왜냐하면 철도선로는 산간벽지를 누비며 시설되었기 때문에 그 선상에 틈틈이 세워진 시골역까지전기의 희택을 주러면 막대한 공사비가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농어촌 전화사업을 위하여 매년 막대한 돈을뿌리고 있다.
금년도에두1억5천만원을 투자해서 25만등을 가설한다 했는데 이것은 불과 0·2%의 전화을 증가시키는데 불과하다.
전화사업이 부진한사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전깃불이 없는 역에서 사고가 빈번하다는것은 수긍이 가지 않는다.
조사를 해 보았으나 동계상에 그러한 사고는 별로없다.
장님이 돌다리를 두들겨서 간다는 식으로 어둠속에서는 손님이나 기관사가 서로 조심을하는관계로 비교적 사고가안나는 것이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철도가 근대화하려면 우선 정거장에 전깃불이켜져야 한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철도의 3대 지침은「안전」파「정확」그리고「신속」이다.
68년과 69년 2년간에걸쳐 철도청에서는 CTC장치, ATS장치, 열사무선장치등을 완성하여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한 많은 시설개량을 하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사업은 확장원 것으로 안다.
무등역 전기화도 이와같은 견지에서 계획되었고 또한 추진증에 있는 것이다.
무등역 전기화는 상공부주간인 농어촌 전화사업과 발맞추어 배선선로가 지나가는 인근부락에도 전기를 나누어주도록 하고있다.
무등역 전기화를 바라는 것은 비단 전도를 이용하는여객이나 역직원들 만이 아니며 무등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농어촌의큰 소망이기도 하다.
재정사정만좋아진다면 금년도 계획사업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실무자의 한사랍으로서 하루빨리 산간벽지 농어촌에도 전력자가 되기를 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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