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금면전 방아쇠진 국내사정|일촉즉발의 중동권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영에 일어난「에루살렘」의 「엘·아크사」돈사원방화사건으로 중동정태는 지금 악화일부를 걷고 있다.
「유엔」안보매사속의 거듭된 번고결의도 아랑곳없이「수에즈 운하를 사이에둔「이스라엘」환과「이집트」군의 쉴새없는 포격전,「아랍」「게릴라」들의「예루살렘」도 심지의 포격「이스라엘」공환기의 「요르단」영내 폭격등 전긍 중유을 뒤덮고 있어 전면극의 일보전까지 다다른 위기감이 팽팽하다.
「엘· 아크사」사원방화사건으로 자극받은「아랍」권 14개국 외상들은 26일 이틀동안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중동사태의 평화적해결을위한 노력은 이제무의미해졌으며 힘과 조과림전태세의 확립만이 해결의길』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공동극선을펴기위해 오는 11월초에「아랍」 국가합동병방회의를열어 「팔레스타인」해방운동의 강화와 대「이스라엘」 전개시문제를 협의키로 합태한 사실은 중동의 긴장사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공동전선을 펴보려는 아랍」권이나 이에 대처하고 있는「이스라엘」의 국내외정치정세를 살펴보면 쉽사리 우를 범할 것 같지않다는게 현망이다.
특히 「아랍」망에관한한 14개 각국의 국내문제 그리고 각수문의정치·경제과체는 복잡다단한것으로서통 「아랍」 공화수대통령 「나세트」가 부르짖고있는침 「이스라엘」투쟁의대의를 위한 주속은 아직도 실현을 보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요건은 정곡와 경제력등의 차이에서 온것으로서 왕제국과공화국,부유국과 빈근국 그리고 「팔레스타인· 아랍」 권과「아프리카· 아랍」권으로 이루어진탓으로 항동통일을위한 보조는 서로 엉클어진 찰「예멘」관계때문에 반드시 일치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아랍」제촌은 재작년의「6일전쟁」이후 각국의 내정은 불안정 상태를 계속하고있고 빈번한 정변과 개각은「아랍」 권의동요를 말해주고 있다.
지난5윌 「수단」 에서의,「쿠데타」,「레바논」에서는 백부지구에서의「악람」「게릴라」 의 암약의 정가를 둘러싼 국논분열, 「예쁘의 준칙적인 수상부재정치,「요르단」에서는 지난8월 온전파인「리파이」수상이 퇴진한후 수감의 복귀등은 착잡한 정치정세를 엿볼수 있다.
뿐만아니라 「이라크」 는배부의 소삭민족인 「쿠르드」 족 대두의 배후에는「이란」의 손이뻗쳤다고 노발했고 또 「이란」과는 「샤트엘·아랍」 정항항권 문제로 냉전관계에있다.
그리고「예멘」과 남 「예멘」사이도 각기민족해매극선과남「예메」 피점령지해방전선의 주도권싸움,
「예멘」과「사우디아라비아」간의 공화·간제파의암투, 또한「사우디아라비아」와「레바논」사이에도「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원조의 방식을 에워싼 분쟁,26일에있었던「이란」 통상작절과「이라크」의 「레바논」으로부터의 수입금지념치등은 오랫동안 꿈꾸어오던「고정 이란 대의를 결정적으로 망쳐놓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거사면에서 통일의 길이 트일것같이 보이던「게릴라」활동도 그조직과 지휘권문제등으로 적지않은 장애를 주고 있다.
한편「이스라엘」도 대「아랍」전을 계속하고있는 이때 여대인 열동당내의 분쟁은 그들역시 단결에 금이가고 있다. 지난번 당대회에서 「닥얀」회방감파와「에반」외상파간에 점령정책을 비롯하여 봉「아랍」투쟁의 추진방법등을 둘러싼 이패과 정책의 부조화는「이스라엘」자신을위한 타격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내정의 암투는「아랍」체엔의 그것과 비하면 문제가 될수없다.
이같이 볼때 봉 「이스라엘」전수행강화를 위해「나세르」가내세운 「아르권정상회담이 착안 되고있는 이마당에 「아랍」 제국이 결속하느냐 아니면 분열되어버리느냐는 곧 그들자신의 수지과 오주되는것으로서 「아랍」 권은 바야흐로 큰 시동을 맞이하고있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