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U대회, 3종목 결선행…개인종합은 6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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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U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리듬체조에서 후프를 제외한 볼, 리본, 곤봉 등 3종목 결선에 진출에 성공했다. U대회 이날 리본에서 17.433점, 곤봉에서 17.500점을 받아 각각 6위,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8명이 겨루는 결선에 합류했다.

리본에서는 ‘백조의 호수’ 발레음악에 맞춰 연기를 했고, 곤봉에서는 ‘벨라벨라 세뇨리나’에 맞춰 경쾌한 동작을 소화했다.

손연재는 이로써 전날 치른 후프 16.700점(10위)와 볼 17.800점(3위)을 더한 총점에서 69.433점을 기록, 개인종합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목표로 했던 U대회 개인종합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개인종합 금메달과 은메달은 주최국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73.466점)과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72.066점)가 차지했다. 마문은 후프를 제외한 U대회 3종목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안나 리자트디노바(70.650점)가 3위에 올랐고, 손연재는 1.217점차로 동메달을 아깝게 놓쳤다.

한편 전날 개인종합 20위를 기록했던 김윤희(세종대)도 이날 뒷심을 보여 총점 59.799점을 기록해 17위에 올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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