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진국 무역격차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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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네바25일로이터동화】 1968연도 세계무역은 호황을 기록하여 총수출고가2천3백87억「달러」에 달했으며 수출증가율은 11.1%로 전년도인 1967연도의 5.4% 보다는 5.7%, 60∼66년의평균증가율 8%보다는 3.1%가 높았다고 「유엔」통상개발회의(UNCTAD)보고서가 25일 밝혔다.
UNCTAD사무국이 26일부터 오는9월22일까지 계속되는 55개국 UNCTAD이사회개최앞서 이날공표한 보고서는 또한개발도상국가들의 98년도수출증가율은 8%로 67년도2.9%에비해 5.1% ,60∼68년 평균증가율 5.9% 보다 2.1%가 오른것이라고밝히고 동남서지역에서 한국을 비롯하여 자유중국 「홍콩」등이 눈부신수출성장을이룩했으나 선·후진국가의무역격차는 더욱확대되었다고밝혔다.
한편 원조는 정부원조가67년의 90억불에서 68년에는 88억불로 2억불이 줄어든대신 민간투자가 47억불(67년) 에서 57억불(68년)로 10억불이증가했다.
이는 미영이 대외원조을 삭감한데반해 서독 「이탈리아」 일본 미국 민간업자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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