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책 지방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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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청주】내무부가 때늦게 『농어민소득 증대의 길잡이』란 책을 대량으로 만들어 책값을 전국의 각도 지방비예산에 책정, 전국의 7만공무원에게 뿌리고 있어 쓸데없는 예산소모라는 지방행정관리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내무부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자 박경원내무부장관 지시로 농업용수개발등을 중심으로 한 지침을 만들라는 지시로 이 책자를 만들어 지방비 예산 4천5백만원 을 책값으로 책청, 7만조를 만들어 전국의 이동장에까지 뿌리고있다.

<소득증대 위한것-내무부 강금수행정계장의 말>
7만부를 인쇄, 전공무원에 배부하고 있다. 지방비 예산에 책정된 것으로 책내용이 농어민소득증대의 지침이기 때문에 말썽이 있을 수 없는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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