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건설에 협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정부는 22일 각의를 소집, 26일 개막될 한일각료회담대책을 협의하는 가운데 한국의 종합제철건설에 협력키로 의견의 일치를 모았다.
이날 각의후에 열릴 별도회의에서 애지외상, 복전장상, 대평통산상, 장곡천농림상, 원출운수상, 관야기획청장관은 한국의 종합제철차관문제에 대해 ▲청구권자금조기사용 ▲합작투자 및 ▲수출입은행융자등의 3개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그러나 청구권사용안은 일본의 다른 배상국들의 반발이 우려되며 합작투자안은 제철이 국책사업인 만큼 민간합작투자를 허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으며 수출입은행차관은 한국측이 고리의 이자부담 때문에 이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 문젯점으로 지적되어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