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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프로야구 「동영」의 주장 장훈 올 가을에 결혼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본「프로」 야구 「도에이」(동영) 「팀」의 주장인 장훈선수가 올 가을에는 결혼하리라는 소문.
올해 29세인 장훈선수는 「프로」야구생활 10년 동안 「스타·플레이어」의 위치를 계속 차지하여 수많은 재산을 모았으나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팬」들이 퍽 궁금히 여겨왔다.
최근 장훈선수가 집을 짓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드디어 결혼하는구나』고 소문이 나돌고있다고 장선수 자신은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는데 아직껏 「배일」속에 잠겨있는 신부감은 「T자」라는 33세된 연상의 여인.
동영의 「팀·메이트」들은 『장훈선수는 그런 좋은 여자가 있는데 왜 정식결혼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왔다 한다.
동영 「팀」담당기자 중의 한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아, 그녀 말입니까. 지방원정을 떠날 때 자주 간경역에 전송하러 왔어요. 그녀는 열차의 창에서 손을 잡고 헤어지는 「타입」이 아니고 「플렛·폼」그눌에서 울고 있는 「타입」의 여성입니다』고 말했다.
소문에 의하면 「T자」는 살결이 희고 키가 후리후리한 팔등신의 현대적 미인인데 장선수와의 교제는 벌써 8, 9년이 됐다고.
이미 명치신궁 앞에 7층의 「맨션」을 소유하고 있는 장훈의 새 살림집은 동경 목흑구 시목판의 주택지. <산게이·스포츠 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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