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간첩 둘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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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일 서울시내에 침투한 북괴민족보위성 정찰국소속 한춘길(22)과 조상이 (20) 등 2명의 무장간첩을 지난달27일 서울도동에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권총2자루, 실탄3백발, 수류탄6개, 무전기1대, 암호문, 한화10만원등을 압수했다.
경찰조사로는 이들은 지난7월20일 공작선을타고 전북고창군 해안에 상륙, 김제까지 「버스」 로가서 24일열차편으로 서울에 침투했다.
겨우 20살밖에 안된 이들은 3년8개월이나 밀봉교육을 받았다고한다.
경찰발표에 따마르면 이들은「데모」 가 일어나면 그대열에끼어 선봉하라는 지령을 받았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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