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하일라이트|미래에 대한 낙관논자 영소설가「웰즈」 전기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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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기 작품을 통해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론을 주장한 영국의소설가이자 역사학자인 「H·G·웰즈」가 사망한지13년만에 그의전기 『「H·G·웰즈」 의 파란많은생애와 그시대』(아데니움 사간·10달러) 가 지난주 출간됐다.
「로버트·딕슨」이 쓴 이전기에 의하면「웰즈」는 식모와 점원사이에서 태어난 불우한 소년으로서 주로 독학으로 자신의 지식을 넓혔다고한다.
그러다가 「사우드·켄싱턴」의사범학교에서 장학금을 얻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여기서 생물학을 가르치던「토머스·헉슬리」를 만나게되었고 과학에대한 그의 호기심은 거기서부터 싹트기 시작했다.
두번이나 결혼을 했던 그는 결국 여류소설가「레베카·웨스트」와 동거하게되었고 거기서 첫아들을얻었다.
그의정력은 거의 전설적인것으로 그예로 그는 60세가된 때로부터 사망할때까지 무려39권의 책을 써냈던것이다.
그러나 「딕슨」 은 「웰즈」 가 비록 정력적이며 미래에대해 낙관적이었지만 그의 심저에는 그이상으로 비관적인 의문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의문은 그가 어릴때부더 맛본 실패에대해 『내가 만일틀렸다면 어떻게 하나?』라고 자문하는 버릇으로 나타나곤 했다는 것이다.<뉴스위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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