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북괴간첩양성소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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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일본복망현경찰본부는 16일 경시청병고현경찰의 응원을얻어 전국 약8개소를 무대로 대한국지하공작원을 양성하고있던 재일조련사 「그룹」 6명을 불법감금. 범인은닉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자는 구주조선인 초등증학교육회부회장 심보승(44.북구주시입번정기미.전조련정치부장) 이봉화(43.복망시금평단지.한은복단신용조합섭외부장) 장웅렬(50.동시소림정.조선인상공협동조합이사) 김만동 (64. 동경문경구서편.조련판교지부성증분회원) 김영배 (58.판교구하적총58) 정정태(23.조련상생지부적미분회장) 등이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심등은 금년1월 산구현 주부항에 밀입국한 전남여수태생의 소년A (18) 를 대한지하조직원으로 훈련하기위해 A소년에게 북괴두목 김일성에게 충성을 서약할것을 강요, 공고현 적총시, 복단현 소창시, 동경부내등에 산재해있는「그룹」의 자택.사무소등에 A소년을 감금, 돌려가면서 세례를해왔다.
체포의 계기는 금년2월 17일 이 「그룹」이 A소년을 복정현경가항으로부터 본격적인 훈련을하기위해 북괴로 밀출국 시키려했을때 A소년이 이「그룹」에서탈출, 돈하 경찰서에 보호된데서 이「그룹」 의 정체가 밝혀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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