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프리배틀넷 강경 대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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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지난 6월 워크래프트3 불법복제물에 대한 수사 요청에 이어, 지난 7월 31일 워크래프트3의 불법 프리배틀넷 운영자 10여명에게 운영중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배틀넷'은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등의 게임을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상공간. 그러나 '프리배틀넷'이란 개인이나 학교, 회사 등에서 배틀넷 서버를 개설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워크래프트3 프리배틀넷은 이미 베타테스트부터 만연했고 정품 출시 후 대폭 증가해 50여개가 운영되는 등 와레즈의 불법복제물 업로드 문제와 더불어 불법복제의 온상이 되어왔다.

㈜한빛소프트 송진호이사는 "정식 배틀넷에 지속적으로 패치가 이뤄지면서 50여개로 확산되던 프리배틀넷이 현재 10여개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프리배틀넷 또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와 마찬가지로 위법행위라는 것을 의식을 심어주고자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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