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육·공군력 우위로 북괴재침 가능성 희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10일동화】「워싱턴·포스트」지는 10일 미국과 일본은 북괴가 한국을 재침할 가눙성은 희박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동경발 기사에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일본정부는 지난9일 동경에서 열린 미일안보협의위원회에서 북괴가 한국에 대한 재침을 자행할 가능성이 희박한 근거로 미국과 한국의 제공력이 전반적으로 북괴보다 우세한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지구미군사령관「존·매케인」제독은 북괴공군력이 비록 한국공군보다 우세하더라도 유사시 일본에 배치되고 있는 미군기의 한국내기지로의 이동을 비롯해서 한국기지에 있는 미군기와 인근에 있는 미해군기들을 동원하면 북괴공군력을 압도하게 될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제독은 또한 지상에서는 한국군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며 또 주한미군 5만명이 이에 가세하고 있으므로 한미공군력의 우세한 입장은 북괴가 현재 자행하고 있는「게릴라」공세를 전면적인 전쟁도발로 확대하지 못하는 중요요인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전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