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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위에 일 협력필요 충승반환 70년후가 적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케임브리지(매사추세츠주)9일 AP동화】 주일미국대사를 지냈고 현재는 「하버드」대학 교수인 「에드윈·라이샤워」씨는 9일 『일본과일본의 공업력이 없이는 미국이 효과적인 한국방위임무를 수행하기가 지극히 어려울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동북 「아시아」에 있어서의 미국의 방위체제에 관해 연설하면서 『미국의 방우위공약이 없다면 제2의 한국전이 일어날것은 명백하며 그렇게되면 일본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것』 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오끼나와」와 류구열도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는것은 소련이나 중공의 침략을 막기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이지역에서의 소규모전쟁을 억제하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등 여러나라에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려는데 목적이 있는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만일 미국이 「오끼나와」기지를 대공산국공세에 대응하려면 전국으로 일본의 동의없이는 안될것이기 때문에 한국방위에 있어서도 일본의 지지와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 반환시기는 1970년이 적절치못하고 그보다 훨씬뒤라야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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