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 밀수묵인 | 세관서 정기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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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8일 부산지구 밀수 합동 수사반 (반장 한영석 검사)은 요즘 부산세관 감시국 감시1과와 심리과 직원들이 밀수품을 묵인해준다는 조건으로 회항선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거액을 증뢰 했다는 정보에 따라 전면 수사에 나섰다.
합수반에 의하면 지난 5일 일본에서 입항한 제 52동양 호 전원 23명이 1인당 5천원씩 모두 10여 만원을 거둬 감시1과와 심리과 관계 직원들에게 잘 봐달라고 증뢰했다는 사실을 이 선박선원인 김모씨 (33)의 진술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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