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구속·5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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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 자동전화도수기부정납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수사국1과(정태균부장검사)는 8일새벽 체신부자재국 구매과장 황규용(46) 수요계장 김두식(41) 조달청 외자과 시장조사계원 이기철(39)씨와 신광상사 전무 김웅열씨(40)등 4명을 업무상배임, 증수회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전체신부공무국기계과장 이근하(42) 전기획과장 박병일(37) 동구매과원 이일(46)신광상사 대표 최제영, 동상무 이정엽(48)씨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관련공무원들은 작년12월 자동전화도수기를 신광상사를 통해 이론에서 7대를 들여올 때 1대에 국제가격이 35만원밖에 안하는 것을 1백20만원이라는 비싼값으로 사들여 5백30여만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오고 그 대가로 1백80만원을 받아 나누어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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