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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돌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국교단절의 소동을 빚은「엘살바도르」대「온두라스」의 「월드·컵」 축구예선 제3차전이 27일「멕시코시티」에서 속개되어 「엘살바도르」가 연장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멕시코」의 「아스테카」축구장에서 전세 비행기로 온 양국 수천명의 응원단의 열띤 아우성속에 거행되었는데「멕시코」정부는 이들을「메인·스탠드」와「백·스탠드」로 갈라놓고 최루탄으로 무장한 기동대를 배치, 엄중히 경계했다.「게임」이 끝나자 4천명의 「엘살바도르」민들의 열광스런 모습과 「그라운드」에서 땅을 치며 통곡하는「온두라스」 선수들의 모습은 살벌한 대조를 이뤘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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