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촉발위기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예루살렘27일AFP합동】 「이스라엘」의 「다얀」 국방상은 27일 「수에즈」 운하를 사이에 두고 산발적인 포격전이 벌어진 것과 때를 같이하여 24시간사이에 두 번째로 「이스라엘」과 「시리아」 및 「이집트」 사이에 『본격적 전쟁이 터질 심각한 위험성이 있다』고 또 한번 경고했다. 그는「시리아」와「이집트」가 다같이 대병력을 이동, 집중배치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은 그들이 새로운 전쟁을 준비중에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세계각처에서 모인 3백명의 국제유태인실업가회의에서 연설한 「다얀」씨는 자기가 주로「이집트」와의 동부국경선에서 전쟁상태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쟁이 촉발되면 「시리아」와의 서부접경에도 순식간에 파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상은 「이스라엘」이 「티란」 해협입구의 「샴·엘·세이크」를 기어이 확보할 생각이며 「에일라트」만의 출입로를 「이스라엘」관리 하에서 내놓지 않을 결심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