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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장학금」모자라 비명|전공은 우선「전학생참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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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연세대>학생처에서 최근실시한 학생주거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학생의 50%가 주택가에서, 나머지 40%는 하숙이나 친지집에서 취학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전체학생의 26%가 하숙생활을 하고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전문적인 하숙집에서 월평균 7천5백원서 8천원의 비싼 하숙비를 지불하고 있다. 이들이 매월 고향 부모들로 부터받는 돈 (속칭 향토장학금) 은 평균 1만3천월. 하숙비, 교통비를 제하고 나면 용돈은 열흘이 못가서 바닥이 드러나고 친구·하숙집 아주머니로부터 차용한 돈으로 메워 나간다. 하숙생활로 건강이 더 좋아졌다는 학생은 전체의 1%뿐,나빠진 사람은 40%나된다.
이들 하숙생들의 염원은 빨리 기숙사를 지어달라는것. 특히「라이벌」K대학이 기숙사설립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어 시급한 대책을 요망하고있다.

<부산대>학생지도 연구소는 69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신입생실태조사를 실시했다.18개의 설문가운데 학과선택, 동기를보면 ①장래성 ②매력느껴 ③경제적이유 ④국가사회이바지 ⑤목적없이 ⑥기타의 순으로 나타나있어 흥미를끈다. 즉 이상주의적 경향보다는 자기발전, 자기충촉, 경제안정의 확보책으로 학과가 선택되고 있다는 것이 두드러진다.

<서울대>미술대학 재19회 학생작품 전시회가 24일∼30일 미술대학에서 열린다.

<숙명녀대>제5회「장미전」마지막 투표의 결과「여왕장미」에는 총투표 7백 65표가운데 1백53표를 차지한「퀸·엘리자베드」가당선, 18일 대관식을 가졌다.

<건국대>제9회 동문회는 동창회장에 김재광씨를 선출.

<서강대>영자지「더·서강 헤럴드」가 14일 창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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