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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뇌염예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영등포일윈을 뇌염예방시범지역으로 정하고 2만여명의 어린이를에게 뇌염예방주사 「백신」을 무료주사 하려했으나 당초계획된 예산5백만원이 책정되지않아 전염병예방에 큰차질을 가겨올것같다.
뿐만아니라 당국이 「백신」주사를 유료로 맞도록 시내국민교에 지시하여 일부국민교에서는 학생들로부터 원가보다 비싼가격을 받고있는등 부작용이 일고있다.
이로 인해 서울시의 뇌염예방에 대한 연차적인 계획이 백지화되었고 당국이 「백신」을 유로라도 맞게하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일부국민교에서는 1백10원짜리 「백신」 1회분(2cc)을 1백50원씩 멋대로 올려 받고 있다. 시내 C국민교는 최근1학년은 한 학생에게 3백원씩, 3 4학년은 2백20원씩 받고 놓아주고 있어 전체학생의 20%밖에 주사를 맞지못하는등 말썽이 일어 부형들이 당국에 진정하는 사태까지 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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