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초급대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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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18일=장덕상특파원】제1차 한불문화기술협정위원회는 18일 상오 문화교류방안에 관해 마지막합의, 한국측 수석대표 이수형주불대사와 「뮐레」「프랑스」측 수석대표가 합의문서에 서명한 다음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정부는 자국어보급을 위해 교수를 증파하는 한편 「소르본」대학에 한국어과를 신설키로 했다.
또 양국은 문화예술보급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하는 한편 한국의 과학기술교육을 돕기 위해「프랑스」정부는 서울에 「한불기술초급대학」(2연제)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학에는 전자공학, 정밀기계, 효모학및 공업경영등 4과를 두는데 교육시설, 기술, 자재와 교재는 모두 「프랑스」정부가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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