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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철수부대 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3군 특위 검토계속>
【워싱턴13일 로이터 동화】오는 8월말까지 철수할 주월 미군2만5천명 중 첫 철수부대는 「메통」 삼각주 지대에서 작전중인 육군 9사단의 2개 여단과 북부전선에 주둔중인 해병 제 3사단의 1개 연합 총1만3천명이될 것이라고 국방성이 13일 발표했다.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철수선진으로 9사단 예하 1개 대대 9백명이 오는 7월15일 이전에 미 본토로 공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프라드 하임」 국방성 대변인은 철군 계획을 맡고 있는 「존·매케인」 태평양 지구 미군 사령관이 주재하는 3군 합동특별위원회가 「호놀룰루」회의에서 나머지 철수부대 및 철수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12일 소집된 특별위는 14일 회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성 성명은 철수하는 2개 육군여단 및 1개 해병연대의 병력이 얼마나 되는지 밝히지 않았는데 1개 여단 병력은 지원부대 병력까지 합하여 5천명선, 해병 연대는 지원부대까지 합하여 7천명 선이 통상인데 이중 지원부대는 계속 잔류할 것이므로 실지 철수 병력은 1만3천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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