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일방적 철군 반대|북괴남침저지지원, 대사회의 개최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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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이방훈특파원】 월남참전 7개국외상회의는 월남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연립정부수립과 연합군의 일방적 무조건 철수를 요구하는 공산측 요구를 배척하고 철군은 상호동시에 시작되어야하며 쌍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예정을 앞당겨 하루만인 22일 저녁 8시 폐막했다.
이 성명은 또 북괴침략을 저지하는 한국의 노력을 지원할 것을 재학인하고 서울에서 참전 7개국대사급회담을 개최하자는 한국정부의 제안을 환영했다. 이 「코뮤니케」는 월남전 종식을 위한 미국과 월남의 제안을 지지하고 모든 참전국이 월남전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참전 7개국외상회의는 「트란·찬·탄」외상으로부터 최근의 월남의 정치정세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7개국대표단은 21일 이른아침부터 개별접촉을 통해 사전에 의견조정을 보고 회의일정을 단축했다.
공동성명 (요지는 별항)은 「오끼나와」 기타 이전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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