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안 최종 절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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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1일 상오10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제3연차 전당대회를 열고 71년 총선에 대비한 당체제를 경비하고 3선개당 저지를 결의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는 전호오 총재를 다시 총재로 추대하고 새 정?정책을 채택하는 한편, 새로운 당헌을 마련할 예정인데 당헌개정문제는 새로 구성된 7인위가 최종절충을 진행하고 있다.
신민당은 20일 상·하오 에 걸쳐 당헌개정에 7인위와 정무회의를 열고 당헌개정에 관한 마지막 절충을 벌였는데 부총재수를 약간 늘리고 정무위원의 반수는 총재가 임명하고 나머지 반수는 전당대회에서 직선하는 절충안을 마련, 주류와 비주류파는 각각 최종검토에 들어갔다.
송원영 대변인은 7인위의 양파대표가 대체로 양해했기 때문에 이 절충안에 타결을 보아 하오 6시 속개되는 중앙상위에 단일 안으로 제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헌개정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비주류측은 중앙상무위원2분의 1의 서명을받아 7인 위안을 전당대회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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