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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인재 사랑 25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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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구자경 LG 명예회장(오른쪽)이 1일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에게 증서를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 LG]

“국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의존할 것은 오직 사람의 경쟁력뿐입니다.”

 구자경(88) LG 명예회장 겸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수의 경쟁력이 대학 경쟁력이고, 대학 경쟁력은 그 나라 산업,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된다. 여러분을 넘어서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명예회장은 1989년부터 올해까지 총 687명의 대학교수들에게 200억원이 넘는 해외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95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증서 수여식은 꼭 참석해왔다. 선발된 30명에게는 1인당 연간 3500만원 상당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한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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