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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방불…「호랑이 작전」|공비침투 즉각 격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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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00기지=김영휘기자】북괴무장「게릴라」의 한국공군 기습을 막기 위한 「야간기지 방어작전」(호랑이 작전 제3단계)이 6일 밤7시35분 공군○○기지에서 열려 실전을 방불케했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임충식 국방부장관, 한·미각군 고위장성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약간기지 방어작전」은 북괴가 공중투하, 공중침투, 지상침투를 시도한다는 가상 상황하에벌여 군·경·예비군·미공군이 세밀한 지·공입체작전으로 이를 완전 격퇴했다.
◇공중투하=H시0분○○기지 「레이더」로 북괴 대형 수송기 1대를 잡은 우리군은 F86D전천후 요격기와 F102기 ○대가 어둠을 뚫고 출격하고 대공포화를 퍼부어 적기는 기지접근을포기, 외곽에 무강「게릴라」를 투하하고 도망쳤다. 조명탄빛속에 출동한 우리 기동대는 적을 완전 섬멸했다.
◇지상침투=서해안에 수미상의「게릴라」가 상륙, 기지접근 중이라는 급보를 받은 ○○기지는 전투태세에 돌입, 헬기로 특공대가 적의 진로를 막기 위해 출동했다. 안전을 위해 전항공기가 이륙, 기지는 「제트」폭음에 떠날 듯 했다. C46기가 공중에서 떨어뜨린 8억촉광의조명탄이 비추는 가운데 적은 전멸되었다.
◇공중침투=적경비행기 1대가 「레이더」를 피해 최저 공비행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제3보를 받은 ○○기지는 돌격비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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