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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쟁탈 고교야구|중앙·선린·부산고|서전장식…2회전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30일 개막된 제3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고교 야구대회 첫날 경기에서 선린상은 13개의 장·단타를 퍼부어 성동고를 7-0으로 「셧·아웃」, 2일 하오 4시 작년도 우승「팀」인 경북고와 2회전에서 준결승 진출권을 걸고 격돌케 됐다. 한편 부산고는 투수진이 불안한 동산고를 3-0으로 이겨, 세광고를 10-0으로 크게 물리친 서울대표 중앙고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선린 7-0 성동
선린상은 2회초 6번 윤세종의「센터」앞「히트」로 돌파구를 열고 7번 정장헌의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선린상은 3회에 2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하고 6회에 들어 단조로운 「피칭」을 하는윤현열을 하위타자들이 맹타, 일거 3점을 빼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동은 선린상의 유남호·서종수 투수의 계투작전에 말려들어 4회말 2안타로 2사후 2, 3루 「찬스」를 맞았을 뿐 매회 타자가 범퇴, 힘없이 물러났다.

<부고 3-0 동산>
부산고는 1회말 2번 조두복의「포·볼」출루를 4번 김태윤의「타임리·히트」로 선취점을얻었다.
3회 들어 부산고는 동산 투수 전택순의 연속 사구로 무사만우의「찬스」를 맞았으나 후속이 없어 겨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부산고는 매회「찬스」를「러너」폭주로 자멸하더니 7회초 2안타로 1점을 가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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