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촉발행위계속|북괴만행 응징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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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성턴23일동양】「뉴요크·타임즈」지는 23일 미국이 호들갑스러운 북괴와 최종적인 대결을 피할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로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해리슨·솔즈베리」씨의 발신기사는 동해에는 미해군 병력이 한창 집결하고 있는 중이고 한국의 전군은 경계태세를 취하고있지만 북괴는 자중할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않고, 이와는 정반대로 갖은 수단을다하여 전쟁을 일으키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괴가 고의로 이같은 정책을 취하고 있는 동기는 첫째,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한국경제를 질시하고있는 것이다.
둘째, 「아시아」에서 미국의 힘이 급속히 약화하고 있기때문에 미국의 콧등을 마음놓고 후려칠 수 있다는 신념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즈」지는 또한 앞으로도 김일성은 미국이 반격을가해 오기에는 너무 우유부단하고 너무나 많은 대외공약을 짊어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또다른 모욕적인 행동을 저지를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하고 이러한 사태에서 미국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면 전세계에서의 미국의 위치가 깎이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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