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꾀어 도둑질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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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27일밤 서울용산구서부이촌동공무원「아파트」304호실을 「아지트」로삼고 어린이를꾀어 도둑질을 시켜온 이건병(25)과 앞잡이양하식(15·가명)을 범죄단체조직·절도교사·특수절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공범 이모(2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등은 지난68년10월 부산초량동에서 가출한 양군을 취직시켜준다고꾀어 서울로 데리고와 한달동안 도둑질을 가르친후 지난26일하오3시 양군을 시켜 수원역전 모전기재료상에 들어가 현금4만2천원을 훔치게한것을비롯, 10여차례에 걸쳐 20여만원을 훔치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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